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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피아 대성당(아야소피아 박물관) 황철훈기자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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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피아 성당 출구쪽 통로에 그려진 모자이크 성화. 비잔틴제국의 황제들이 콘스탄티노플과 성소피아 성당을 성모마리아에게 봉헌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황철훈기자 color@sportsseoul.com

성소피아 성당

[이스탄불=글·사진·영상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동로마제국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는 성소피아 성당은 537년 비잔틴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에 의해 축성되었다.

1593년 성 베드로 대성당이 들어서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었으며,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이 오스만제국에 함락되기 전까지 약 900년 동안 동방정교회의 총본산이었다. 동로마제국의 몰락과 함께 결국 대성당은 이슬람사원으로 개조되는 운명을 맞는다. 이슬람 정복자들은 성당 양쪽에 두 쌍의 이슬람식 첨탑(미나레)을 세우고 성당 내부의 모자이크 성화도 회벽으로 덮어 흔적을 지웠다. 그 후 이슬람사원으로 바뀐 성당은 터키공화국이 수립되면서 193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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