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로맥, 3회 스리런포 쾅
2018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로맥이 3회말 2사1,3루 좌중월홈런을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5연속경기 홈런포를 가동했다.

로맥은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호쾌한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 최정이 유격수 옆을 스치는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자 KIA 선발 정용운이 던진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2호 아치를 그려낸 로맥은 이날까지 5연속경기 홈런쇼를 펼치며 ‘홈런군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5연속경기 홈런은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역 중에는 두산 양의지(2015년)와 SK 최승준(2016년)이 기록했다. 역대 최다연속경기 홈런은 롯데 이대호가 2010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부터 14일 무등 KIA전까지 때려낸 9경기다.

외국인 타자 중에는 찰스 스미스가 삼성에서 뛰던 1999년 7월 19일 사직 롯데전부터 25일 대구 해태전까지 6연속경기 아치를 그린게 최다 기록이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앤디 마르테(전 KT)가 2016년 7월 27일 광주 KIA전부터 31일 수원 롯데전까지 5연속경기 홈런을 때려낸 이후 로맥이 역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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