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리틀 포레스트’가 온라인 패러디 열풍으로 장기흥행에 힘을 더할 기세다.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이후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온라인을 뒤덮은 패러디 열풍으로 2018년 최고의 화제작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는 19일까지 누적관객수 136만8383명을 모았다. 손익분기점 100만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레이스에 어려움이 없는 모습이다.

그런 ‘리틀 포레스트’가 각양각색 패러디로 온라인을 뒤덮으며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포스터, 스틸 패러디는 물론, 요리 레시피 따라 하기, 이색 관람 인증샷 등 각양각색 컨텐츠들이 쏟아지며 2018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패러디한 온라인 SNS 게시물

img_04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패러디한 온라인 SNS 게시물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패러디한 온라인 SNS 게시물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패러디한 온라인 SNS 게시물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패러디한 온라인 SNS 게시물

이와 같은 패러디 열풍은 지친 일상 속, ‘리틀 포레스트’의 힐링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보여준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완전 힐링 영화 이렇게 살아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영화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기분”(Alic***),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힐링 영화”(syl****), “자연의 미를 잘 담은 영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어요”(투**), “고즈넉한 분위기와 20대의 고민 등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Mhu***), “오랜만에 깨끗하고 맑은 영화를 만났습니다”(색채의****), “잔잔하고 아무일 없어서 마음 편하게 봤던 영화. 너무 좋아요! 앞으로 이런 영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이네**),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따사로운 햇살처럼 위로가 되는 영화!”(ksoy****), “쉼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jumc****), “보는 내내 행복한 느낌과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영화”(cari****) 등의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같은 온라인 열풍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리틀 포레스트’의 흥행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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