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탄 기예모로 델 토로 감독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야후'는 델 토로가 멕시코 매거진 리포마와 인터뷰를 통해 로렌자 뉴턴과 30년 결혼 생활 끝에 지난해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이혼했는데 이 사실을 사람들이 거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좋은 우정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한편, 델 토로는 1993년 영화 '크로노스'로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 이후 '헬보이', '블레이더2' 등 호러와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만들었다. 지난해 개봉한 '셰이프 오브 워터'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기예르모 델 토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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