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사)사랑정원(이사장 김선애)은 20여 년 간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난민을 비롯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정원 예술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인천지역 활동은 사랑정원의 문화복지프로젝트 ‘Jumping! Jumping! The 사랑정원(Sarang Jungwon)’사업의 일환으로 생계 활동 등의 이유로 시간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서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활동이다. 김해, 소안도, 안산, 광명 등에 이어 다문화가정이 많이 분포된 인천에서 시행된다.

이번 문화복지사업은 소외된 이웃들이 사는 현장을 찾아가서 그곳에 사진 촬영을 위한 조명 및 비품을 갖춘 스튜디오를 마련한다. 또한 가족사진 촬영에 필요한 메이크업, 헤어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 때문이다.

사랑정원 문화복지프로젝트 가족사진촬영

사진 촬영은 드라마 ‘대장금’ ‘시크릿가든’ ‘투깝스’ ‘돈꽃’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 드라마 포스터로 유명한 퍼니피디스튜디오(대표 윤정확), 메이크업 및 헤어서비스는 헤어전문가(앙스헤어 대표 천화령)과 사랑정원 홍보대사 연예인들이 참여하여 추후에 가족사진 액자도 제작하여 참여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제공된다.

또한, 기업후원의 손길도 이어져 다양한 생필품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한다.

이번 봉사 활동의 콘셉트는 ‘희희락락(喜喜樂樂)’이다. 전통놀이를 기본적인 모티브로 하여 가족이 함께 놀고 뛰는 장면을 카메라에 옮겨 가족사진으로 담는다. 각박한 세상살이에 힘겹지만, 가족사진을 찍는 동안만큼은 모든 어려움을 털어버리고 기쁘고 즐겁게 뛰어오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사랑정원 홍보대사

현재 국내 거주 다문화, 북한이탈 가정 중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아동, 청소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 특히 문화적 소외는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발달과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정서적 빈곤이 대물림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Jumping! Jumping! The 사랑정원(Sarang Jungwon)’의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의 단비가 되기를 희망한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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