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전현무와 소속사 SM C&C가 순직 경찰관의 사연을 다루던 중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SM C&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방송 중 무속인들이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한 출연자가 고인의 부상 부위를 설명하며 “흔히 칼빵이라고 하지 않나”라는 속어를 사용했고, 이를 정리하던 MC 전현무가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너무 직접적”이라며 해당 단어를 그대로 반복해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하였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해당 표현에 대해 부적절한 호응을 보인 다른 출연진의 모습도 함께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upandup@sportsseoul.com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먼저 ‘운명전쟁49’ 방송에서 언급된 모든 고인분들의 삶과 노고를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삼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하였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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