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김지호가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낙서를 한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지호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8일 김지호가 부모님의 병간호 소식과 함께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김지호는 병실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1, 2월은 입원 퇴원, 부상으로 정신이 없이 흘러간다”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도 허리 삐끗과 방사통으로 3개월 넘게 요가도 못 하고 치료와 재활을 계속 받고 있고, 부모님들은 연달아 사고와 편찮으심으로 병원에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이 문제가 됐다. 병실에서 김훈 소설 ‘저만치 혼자서’를 읽고 있는 사진과 함께 펜을 손에 쥐고 있는 셀카를 공개했는데 책에는 도서관 소유임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빌린 책에 줄을 그은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김지호는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에 마지막에 기억하고 싶어 습관적으로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버렸다”며 “말도 안 된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누군가의 지적을 받았을 때 즉시 잘못을 인지했다며 “이 책에 대해선 제가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던, 비용을 드리던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때로 이렇게 부주의하게 행동을 하게 된다.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