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성숙 대표_1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 커넥스 2018’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1일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1300여명을 초대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네이버 커넥트 2018’에서 기술 플랫폼 강화를 선언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지난해는 수많은 정보가 유통되는 플랫폼으로 가져야 할 무게감을 느끼는 한해였다”며 “네이버는 하루 3000만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이 됐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져 서로간의 이해관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그 모든 분들이 네이버라는 공간 안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네이버가 가진 문제의 원인을 진단했다.

이어 “기존의 성공한 룰로 사용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다”며 “네이버의 초기 사업 방향으로 돌아가 사용자에 집중하는 기술로 충실히 서포트하는 플랫폼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 대표는 기존의 창작 및 비즈니스 도구(tools & data)에 인공지능 기술을 본격 접목한다. 그리고 검색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두 개 기반 플랫폼의 시너지로 네이버가 사용자를 연결할 시간과 공간을 확대하는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추가되는 창작 및 비즈니스 도구로는 ▲판매자가 올린 상품 이미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 ▲코디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딥러닝 분석 기술 ▲연관상품 추천 기술 ▲음성기반 간편결제 기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AI와 검색 서비스도 빠르게 결합시킨다. 네이버는 AI를 활용한 사용자 연결 확대를 위해 2월 초 검색과 클로바 조직을 ‘Search & Clova’로 통합해, 검색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기술적인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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