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마더' 이보영이 잃어버렸던 기억의 조각을 찾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극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마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혜나(허율 분)와 홍희(남기애 분)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진 장면이 그려졌다.


홍희가 수진을 버렸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영신은 홍희의 뺨을 때리며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야?"라고 외쳤다. 이어 수진에게 "너 엄마 모르게 이 여자 만나고 다녔냐"며 배신감을 느꼈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응급실에 온 영신은 혜나를 보고 "내가 네 할머니야"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영신은 혜나를 보며 살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됐다. 영신은 앞으로 제 목표는 12년간 살아남는 거다. 7살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라며 혜나를 생각했고, 의사를 향해 "뭐든지 해보겠다. 다른 활동 다 멈추고 치료에만 집중해보겠다"고 생존 의지를 전했다.


입원한 영신은 재범(이정렬 분)에게 "그 여자(홍희) 우리 수진이 왜 버렸는지 뒤 좀 알아봐"라며 "모르고 죽으면 억울할 거 같다. 일 안 만들려면 내 눈에 안 띄는 데로 치워버려"라고 말했다.


재범은 홍희에게 "비용은 저희 쪽에서 다 드릴테니 이사를 가달라"고 요구했고, 홍희는 "짐 싸겠다.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또 왜 수진이를 버렸냐는 물음에 홍희는 "그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가게 하는데 제 전부를 걸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걸 밝히면 제가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뭐가 되나요. 그 부분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진은 어릴 적 기억을 조금씩 되찾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친모 홍희가 자신과 함께 바다에 투신자살을 하려 했다는 기억의 조각을 찾고 분노했다.


한편, 현진(고보결 분)은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기획기사를 쓰게 됐다. 그는 혜나의 친모 자영(고성희 분)을 만나기 위해 무령으로 갔다. 현진은 자영에게 혜나의 사진을 보여달라 했고 현진은 "모르는 사람들이 아이 얼굴을 보는 게 싫다"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수상한 점을 느낀 현진은 은철(김영재 분)에게 찾아가 혜나의 실종 전단지를 요구했다. 전단지에는 혜나의 얼굴이 있었고 현진은 수진이 데려온 아이가 실종 신고된 아이임을 알아챘다.


홍희가 수진을 버리면서까지 그토록 지키려 했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홍희가 단순히 수진을 폭행한 뒤 버린 것이 아님을 암시한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수진이 혜나를 납치했다는 사실이 퍼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극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수진이 돼 찾게 된 기억의 조각이 극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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