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애정전선에 많은 위기가 닥쳤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본격적으로 흑화된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철민(김병옥 분)은 집을 넘기면 상가를 주겠다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정해라에게 "문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네 아버지가 죽였다"라고 하며 정해라의 아버지가 문수호를 고아원으로 보내려고 한 행동을 언급했다. 정해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문박사의 자료를 빼돌려 큰 돈을 번 사실을 알고 있었고 박철민은 문수호가 화재 사건 재조사를 하면 당시 서류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우리 아빠가 오빠 보육 시설에 맞기려고 했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정해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문박사의 자료를 빼돌렸단 사실까진 말하지 못했다.
정해라를 만난 박철민은 "이 사실을 알고도 수호가 널 좋아할까"라며 "지금 문수호가 하는 일을 멈추게 해라"라고 협박한다. 이에 "다 밝히셔도 상관없어요. 수호 오빠가 받게 될 상처는 걱정되지만 스스로 판단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싫어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죠"라고 답했다.
박철민은 폭력배들에 시켜 문수호와 정해라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이를 눈치챈 문수호는 박곤(박성훈 분)을 불러 "박철민이 저희 아버지 연구소에 불을 냈다고 생각한다. 제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곤은 "나를 무시하고 나도 싫어하는 아버지지만 난 그분 편이 돼야 한다"라고 받아쳤다.
정해라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도 조금씩 베일을 벗었다. 과거 김영미(신소율 분)가 어릴 적 정해라의 생일을 맞에 집에 찾아 갔다가 박철민이 해라의 아버지를 죽인 걸 목격한 것.
그사이 문수호의 한옥호텔 공사부지에선 사망한 지 10년 이상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 장백희(정미희 분)는 "공사 때문에 이 사람이 세상에 드러나게 됐으니 한을 풀어주자"며 놀란 문수호를 다독였다.
샤론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정해라가 끼고 있는 은반지를 구경하겠다며 뺏어 꼈다. 그 순간 샤론의 등과 팔에 '구천지귀' 문신이 새겨졌고, 샤론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리고 은반지를 빼자 고통이 사라졌다. 샤론은 장백희에게 "반지가 주인한테 갔는데 문신은 그대로야. 그 반지는 정해라께 아니란 얘기지"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점점 더 자신과 멀어지는 수호를 보면서 결국 샤론은 문수호와 정해라를 망가트리기로 마음 먹는다. 샤론은 화재가 나던 날 밤에 정해라의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을 봤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샤론은 금속방에 가서 은반지와 똑같이 생긴 반지를 만들었고, 진짜 은반지를 녹여 검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집에 돌아 온 정해라는 은반지가 사라지자 샤론을 의심했고, 샤론은 "내가 가져갔어요. 귀한 반지 같은데 때가 타서, 깨끗하게 닦아주려고요. 하루 이틀 걸려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정해라는 화를 내며 "그 반지 지금 갖다 주세요. 왜 남의 물건에 손을 대냐"라며 다그쳤다.
이후 문수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샤론은 정해라에게 "거지 같은 계집애가 예쁜 옷 입고 좋은 집 들어와 사니까 눈에 배는 게 없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정해라는 샤론의 뺨을 때렸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를 지켜 본 문수호는 특급호텔을 잡아드리겠다며 샤론을 내보내기로 했다. 정해라는 "내가 나갈게. 샤론은 사업상 필요한 사람이잖아"라고 자신이 집을 나가겠다 했지만, 문수호는 "너는 내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야"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 문수호의 한옥호텔 공사부지에선 발견된 백골 사체에서 안경과 함께 문수호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가 함께 발견됐다. 문수호는 급하게 집에 와 정해라를 찾았지만 이미 정해라는 짐을 모두 빼고 집을 비운 상태였다.
한편, '흑기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