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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4인조 걸그룹 티아라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
4일 티아라의 효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했던 회사와 이별하게 됐다”고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은 오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심경을 전하면서 “10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연, 은정, 큐리 등 다른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팀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5월 15일 보람, 소연의 전속계약이 끝난 이후 4인 체제로 활동했다. 당시 효민, 지연, 은정, 큐리가 2017년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재계약하지 않으면서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한편,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화영 왕따설 등 멤버들 사이에 불화 등이 논란으로 일면서 상승세에 타격을 받았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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