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해피시스터즈' 심이영이 반소영에게 대면을 요구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에서는 조화영(반소영 분)과 이진섭(강서준 분)이 윤예은(심이영 분)에게 이혼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화영은 이진섭에게 아내 윤예은에게 모멸감을 주고 오면 자신을 안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명령했다. 이진섭은 독한 마음을 먹고 집으로 향했지만 윤예은은 그를 따뜻하게 맞았다.


윤예은은 조화영이 선물한 잠옷을 입고 "당신이 날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날 버리지 말아달라"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한 후 "안아달라. 당신에게 여자이고 싶다"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이진섭은 "마음 같으면 당신과 이혼하지 않고 이대로 집에는 당신 두고 조화영과 만나며 살고 싶다" "결혼 제도도 왜 있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처럼 4년마다 바꿨으면 좋겠다" "당신 안을 때 숙제하는 기분이다" 등 독한 말을 쏟아내며 이혼을 종용했다.


충격을 받은 윤예은은 "이제 착하게 살지 않겠다. 당신에게 착할 이유 없다"라며 화를 낸 후 이진섭을 쫓아냈다. 그는 혼자 공원 벤치로 나왔다. 그곳에는 민형주(이시강 분)가 있었다. 민형주는 손난로를 건넨 후 혼자 있을 시간을 주겠다며 자리를 떴다.


조화영은 조용히 물밑 작업에 나섰다. 이진섭의 동생 이세란(허은정 분)을 만나 3000만 원 자신의 편으로 포섭했다. 이어 이진섭의 월급 계좌를 자신의 앞으로 돌린 후 윤예은에게 전화해 알리며 "돈이 끊겨야 이혼해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전했다. 분노한 윤예은은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며 소리를 높였다.


한편, SBS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