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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박성훈 단독대표체제 전환 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엔은 지난 10월 박성훈 단독대표이사 체제 변경과 함께 핵심사업부문에 대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K팝에서 더 나아가 K컬쳐 성장의 주역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엔은 K팝 전체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며 K컬처의 가치를 전세계 팬들과 공유해 나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장하며 전 세계에 K컬처가 가진 따뜻한 메시지와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휘한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로엔은 지난 19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로힝야족 난민’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로엔의 첫 번째 해외 사회공헌활동인 이번 기부금 전달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으로부터 로힝야족이 처한 심각한 상황과 어려움을 전해 듣고 평화를 기원하며 결정되었다.
‘난민영화제’, ‘난민토크콘서트’ 등 문화의 힘으로 국내에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 중인 정우성은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해 로엔에 ‘음악’이 가진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우성은 난민촌이 위치한 방글라데시로 출국하기 직전까지 ‘로힝야족’이 처한 심각한 상황과 어려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로엔은 정우성이 전한 메시지와 로힝야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 실제로 난민촌이 위치한 방글라데시는 최근 드라마, K팝등을 통해 한류가 시작되어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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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은 ‘멜론뮤직어워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 2016년부터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에 기부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시작된 ‘로엔뮤직캠프’는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으로 K팝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음악 및 댄스, 기본 소양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진로탐색의 기회와 꿈을 지원하고 있다.
로엔 관계자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문화는 치유와 안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희망과 꿈을 꾸게 하는 존재”라며 “때문에 국내 콘텐츠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K컬처가 전파된 전세계 곳곳에 행복을 전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엔은 종합 음악기업에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하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올해 10월 멜론컴퍼니, 음악컨텐츠컴퍼니, 영상컨텐츠컴퍼니 등 총 3부문을 CIC(Company In Corporate) 체제로 변경 후 멜론컴퍼니를 필두로 영상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시장 진출 등의 신규 비즈니스를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특히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을 ‘카카오엠(kakao M)’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사명 카카오엠은 카카오의 원브랜드(One Brand)에 합류하고 CIC(Company In Company)인 Music(음악), Melon(멜론), Media(영상)을 모두 포함한 M을 사용, 음악 산업의 본질을 지키면서 종합 미디어 브랜드 확장까지 고려했다.
현재 로엔은 국내 1위의 디지털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이브·크래커·스타쉽·킹콩·플랜에이·문화인 등 총 6개의 제작 레이블을 통해 실력있는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2014년에는 K팝 대표 브랜드 ‘1theK(원더케이)’를 론칭, 자체 콘텐츠를 유튜브, 페이스북, 중국 유쿠, 웨이보, 투도우 등 총 7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올해에는 드라마제작사를 출범시키고 웹드라마와 웹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영상 콘텐츠에 힘을 기울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제인 윌리엄슨 법무관(왼쪽)과 로엔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팀 방지연 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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