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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메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숫자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이 ‘메리’(맥케나 그레이스)와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삼촌 ‘프랭크’(크리스 에반스)가 천재를 원하는 세상에 사랑과 용기로 맞서는 사랑스러운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 개봉하자마자 추석 대작들 사이에서 강력한 입소문을 일으키며 개봉 6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어메이징 메리’의 이러한 기록은 ‘내 사랑’과 ‘플립’ 등 올해 유난히 보편적인 사랑의 감성이 통했던 관객들의 성향과 흐름을 같이 하며 장기적인 흥행 돌풍을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어메이징 메리’의 2만 관객 돌파는 추석 연휴 쏟아지는 대작 영화들 사이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무엇보다 자극성 제로의 행복한 감성과 ‘500일의 썸머’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마크 웹 감독이 본연의 드라마로 복귀하여 선사한 특유의 따뜻하고 재기발랄한 감성이 흥행 원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전 국민을 울렸던 감동 드라마 ‘아이 엠 샘’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 전개와 보기만 해도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주인공 ‘메리’역을 맡은 천재 소녀 맥케나 그레이스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극장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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