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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서유정이 ‘품절녀’ 대열에 들어선다.
서유정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양가 가족들의 축복 속에 3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서유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만에 개봉 하는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합니다”라고 설레고 떨리는 기분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이 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거 같습니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 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절 아껴주셨던 사랑하는 지인 동료분들 어르신들 선후배님들 또 여기서 만나게 된 저의 든든한 인스타 저의 팬 지지자분들 정말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 말씀이 제게 얼마나 피와 살이 됐었는지 수천번 넘어질뻔 하다가도 따듯한 글과 마음으로 절 잡아주시고 용기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준비를 도와주셨던 한분한분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주변의 모든 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서유정은 지난 7월 21일 자신의 SNS에 “정말 불현듯 찾아온, 너무도 귀하고 귀한 분이 저에게 오셨다.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정도로 그분을 생각하면 모든 걸 내려놓게 되고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그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거 같다”고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서유정의 예비 신랑은 금융계 기업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서유정은 SNS에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했다.
서유정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 함께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서유정의 고혹적인 미모가 돋보이는 가운데, 예비 신랑의 훈훈한 외모 역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다. 이후 오랫동안 드라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우리 갑순이’, ‘별난 가족’,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서유정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이제 곧 신부가 될 서유정이라고 합니다
새벽까지 결혼 관련 준비와 마무리..피곤한데 일찍 눈이 떠졌네요
느낌이 소풍 가기 위해 준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일년만에 개봉 하는거 같기도 하고 오래 직장을 다니다가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 합니다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마지막 막내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만감이 교차 하실까요.
저도 결혼해보고 가정을 꾸리고 아기를 낳아보면 부모님의 마음을 그나마 알게 될거 같습니다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하루하루 살겠습니다
시부모님 마지막 막내아들을 보내시는 그 마음 어찌 다 알리요 저희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은을 준듯 너를 사랴 금을 준듯 너를 사랴 귀하고 귀한 아들 딸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키워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만 고통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바르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대처 하며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절 아껴주셨던 사랑하는 지인 동료분들 어르신들 선후배님들 또 여기서 만나게 된 저의 든든한 인스타 저의 팬 지지자분들 정말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말씀이 제게 얼마나 피와 살이 됐었는지 수천번 넘어질뻔 하다가도 따듯한 글과 마음으로 절 잡아주시고 용기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준비를 도와주셨던 한 분 한 분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 모르고 늘 연락주고 받으며 인상 한번 찌뿌리지 않았던 조성원 대표님 정다은 대표님 이주희 대표님 전 매니져님 그리고 우리 매니져 진기 정말 눈물 나도록 감사드립니다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분들 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결혼 잘하고 새색시 되서 다시 콤백 할게용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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