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무더운 여름이 가고 이제 제법 선선한 가을이 되었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가을철 꽃가루가 날리면서 비염이나 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관련 질환 환자들은 날로 심해지는 증상 때문에 고통을 호소한다.
초등학생인 정하람(9세, 가명)양은 여름 동안 괜찮던 코가 가을이 다가오면서 말썽이다. 특히 밤에 코가 막히고 코골이가 심해서 몸을 계속 뒤척이니 학교에서도 자꾸 졸리고 수업에 집중이 안된다. 무엇보다 코에서 누런 농도 나오고 해서 이비인후과를 찾으니 또 축농증이 왔단다. 항생제를 복용해도 조금 좋아지는 듯하다가 자꾸 재발했던 작년이 생각나서 벌써부터 걱정이다.
비염치료한의원인 울산코비한의원 정승호 원장은 만성 비염과 축농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고 특히 학생이나 작장인들에게는 학업 및 업무에 장애요소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러한 질환은 면역계의 문제와 밀접한 질환이기 때문에 대증치료로 여간해서 떨어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코비한의원 울산점 정승호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의 해답을 한방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 그 증상이 코에 나타나기 때문에 코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접근을 하는데 그럴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비염, 축농증 치료방법을 찾을 때는 폐, 기관지의 면역력을 함께 조절해 주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한의학에서는 코를 오장 중 폐와 밀접하게 연관 짓는데 폐의 한열 허실을 조절하여 만성 비염 및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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