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시즌2'(이하 '신혼일기2') 측이 방송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기존 출연 예정이었던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하차하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투입된다.


18일 이동건, 조윤희 양측 소속사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용기를 얻어 '신혼일기2'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자 노력하였으나,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최근 갑작스레 조윤희의 건강에 무리가 오게 돼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메꾼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런 만큼 프로그램 제목대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혼일기2' 연출을 맡은 이우형PD는 "시즌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 장윤주 정승민 부부 등 두 커플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시즌1보다 확장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오상진은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3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는 드라마, 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에 MBC에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은 바 있으며, 지난 10일 퇴사해 현재는 휴식기를 가지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오상진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