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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옥소리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옥소리가 또 다시 이혼설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오후 한 매체는 옥소리가 재혼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A씨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을 앞두고 A씨와 불륜설에 휘말렸고, 결국 여론을 의식한 듯 A씨와 대만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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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옥소리는 지난 2014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 다시 한번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옥소리는 대만에서 A씨와 슬하에 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옥소리가 A씨와 또 이혼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또 한 번 큰 충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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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한 옥소리는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한 배우로 대중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특히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젊은 날의 초상’, ‘하얀 비요일’ 등의 주연을 맡으며 당시 최고의 인기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런 옥소리가 1996년 박철과 결혼하며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새롭게 조명받았다.
하지만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맞으며 큰 충격을 안겼고, 무엇보다 옥소리의 불륜, 그리고 박철과의 그동안 결혼생활이 낱낱이 드러나며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켰다.
또, 옥소리는 지난 2014년에는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며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지만, 방송 직후 남편 A씨가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복귀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되며 옥소리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활동은 못하더라도 새로운 가정은 잘 꾸리길 바랬을 것. 그러나 3년만에 다시 전해온 옥소리의 소식은 또 다시 팬들을 착잡하게 한다. 옥소리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것일까.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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