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오승환\', \'돌직구를 받아라\'
[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볍게 캐치볼하고 있다. 2016.02.27.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전날 피츠버그와 경기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오승환은 이날 팀이 크게 앞서가면서 등판을 걸렀다.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과 랜달 그리칙의 활약속에 8-2 대승을 거뒀다. 저코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4회말 그리칙이 2사 1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려 6-1로 점수를 벌렸다. 또한 그리칙은 6회말에도 승기를 가져오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저코 역시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8-1을 만들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28일부터 애리조나와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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