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조병기가 이현경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는 장 집사(조병기 분)와 이영선(이현경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 집사는 김선우(최성재 분) 대신에 업무차 인천에 일을 보러 갔다가 이영선을 만났다.


장 집사는 이영선과 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 날의 오해들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이영선은 "처음엔 너무 놀라서 귀신을 본 줄 알았다. 살아계실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장 집사님이랑 우리 가족들, 폭격으로 모두 잘못됐다고 들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장 집사는 "그러면 지금까지 저희가 다 죽은 줄 알고 계셨던 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영선은 "그렇다고 들었거든요. 저기 혹시 저희 어머님이랑 그이, 제 아들도 살아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장 집사는 "작은 마님. 죄송합니다"라며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고, 이영선은 "제가 딸들이 서울에 있어서 자주 서울에 간다"고 말했다.


당황한 장 집사는 "그게, 나중에 다시 뵙고 이야기 나누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말했고, 이영선은 "장 집사님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장 집사는 "아닙니다.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면 작은 마님 연락처 좀 주십시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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