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그룹 다이아 은진이 컴백을 앞두고 건강 악화로 입원해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금세 회복, 오늘(20일)부터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이아는 19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다이아 컴백 쇼케이스 '욜로(YOLO)''를 개최했다.

같은 날 공개된 다이아 정규 2집 '욜로(YOLO)'는 전곡 다이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됐으며,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는 빠른 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오후께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저녁부터 진행된 쇼케이스에 참석한 다이아 멤버들은 타이틀곡 무대는 물론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가운데 멤버 은진이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한 곳을 응시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은진은 무대에서 사라졌고, 현장은 소란스러워졌다. 알고 보니 은진이 오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고, 빈속에 약을 먹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것이다.

다이아 멤버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대신 사과했다.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인 멤버들은 "은진 양이 병원에 찾아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전 "다행스럽게 은진이 새벽에 퇴원을 했다"며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도치 않게 태도 논란에 병원 신세까지 진 은진에게 이날은 너무나 힘든 하루였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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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