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시간 참 빠르다. 지난달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빅뱅 탑과 JYJ 김준수의 수료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월드스타답게 입소 당시 논산훈련소에는 수백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현장을 찾아 두 사람의 2년 뒤를 기약했다.
팬들은 두 사람을 보기 위해 논산까지 발걸음 했지만 만날 수는 없었다. 소속사를 통해 비공개로 입소하길 희망했고, 육군훈련소 측이 안전상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면서 배려해줬기 때문이다.
팬들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는 못하고 입소했으나 육군훈련소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훈련을 잘 받고 있다고 소식은 접할 수 있었다.
어느덧 4주간의 훈련을 마친 두 사람은 오는 9일 수료식을 갖는다.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훈련병의 가족, 친구 등 관련 지인들이라면 누구나 수료식에 함께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수료식에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입대할 때처럼 조용히 수료식을 마친 뒤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례적으로 가족 또는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하며 4주 간의 훈련소 추억을 공유할 가능성도 있다.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마치면 두 사람은 각각 서울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육군훈련소 제공
기사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