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지원_M.B. 캔버스에 유화, 34x24cm, 2014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양화가 김지원 작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지원 스튜디오’의 청년작가 5명과 함께 ‘그림과 그림’전을 연다.

김지원 작가와 김민수, 안혜상, 임희재, 정주원, 최한결 등 청년작가 5인이 동시대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겪어온 각자의 경험을 담은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5인의 청년작가들은 현대 사화에서 그림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각자 나름대로 그 해답을 그림에 담아냈다. 그리하여 추상성을 증폭시켜 현실에 드러내려는 시도,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화면에 붙잡아두려는 시도,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발현하려는 시도, 파편화된 회화적 감각에 반응하게 하려는 시도, 이미지의 기능을 해체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재현에 충실하려는 시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났다.

3.김민수_파란 날_종이에 색연필, 25x25cm, 2017
김민수, 파란 날, 종이에 색연필, 25x25cm, 2017

이 전시는 각 작가들마다 개성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는 물론 회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시는 오는 23일 부터 3월 12일 까지 누크갤러리에서 열린다. (02)732-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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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M.B. 캔버스에 유화, 34×24cm, 2014. 사진|누크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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