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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오재원, 오재일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9일 “오재원과 1억 7000만원, 오재일과 73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2013시즌 113경기 출장해 타율 0.260, 7홈런 44타점을 기록한 오재원은 기존 1억 2500만원에서 4500만원이 올랐다. 넥센에서 트레이드된 뒤 두산 중심타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오재일은 지난 해 연봉 5000만원에서 2300만원이 올랐다. 군제대 뒤 복귀하는 투수 이현승과는 1억 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이 외에도 투수 김명성, 외야수 박건우 등과 계약을 마쳐 연봉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40%에 해당하는 21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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