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프 벡 내한공연_포스터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제프 벡,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3대 기타리스트, 이들의 이름은 듣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뜨거워진다. 기타의 신, 제프 벡이 2017년 1월 22일,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올해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지 50년이 된 제프 벡은 지난 50년의 음악활동에 대한 질문에 “난 여전히 음악 밖에 모르는 18살짜리 풋내기다.” 라고 대답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후 3번째로 6년만의 새 앨범 발매 후 진행되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더 야드버드(The Yardbirds)의 밴드활동이 끝난 후, 솔로로 활동한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그는 6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팬들 앞에 나왔다. 지난 7월 발표된, 그의 새 앨범 ‘라우드 하일러(LOUD HAILER)’는 새로운 밴드와 프로듀서로 재정비하여 작업이 진행되었다. 총 11곡이 담긴 셋은 벡의 50여년의 기타 생활에 담겨있는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이 어김없이 녹아 있는 대작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제프 벡은 “기타리스트처럼 풀어내기보다는 합주자로 참여해보고 싶었다.” “기타를 주축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도 내게 큰 만족감을 주지만 내가 진정으로 즐기는 기타 연주자의 모습, 보컬을 동반하는 기타 연주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제프 벡은 전성기 였던 70년대에 재즈-록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음악 행보로 전세계 많은 팬들의 열광을 받았다. 이번 앨범 또한 제프 벡의 전설적인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02년과 2004년 그래미 어워드에 최우수 록 연주상을 받기도 하며,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시작하는 제프 벡의 이번 공연은 지난 50년 동안 꿋꿋하고 성실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전설의 무대가 어떤 것인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6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 제프 벡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1월 22일(일요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공연티켓은 오는 11월 15일(화요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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