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우결' 최태준과 윤보미가 혼수를 장만하며 더 가까워졌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빈 신혼집을 채우기 위해 혼수 쇼핑을 하는 태봄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준, 윤보미 커플은 신혼집을 꾸밀 혼수를 마련하러 쇼핑을 시작했다. 집 안의 테마를 '블랙 앤 화이트'로 정한 두 사람은 소파를 보러갔다. 최태준은 1인용 소파를 사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이 같이 앉으면 되니까"라고 말해 윤보미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소파를 구매한 태봄부부는 식탁 등 다른 혼수 쇼핑을 했다. 두 사람은 혼수를 고르며 각자 취향을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또 최태준은 매니저 오빠와 이곳을 왔었다는 윤보미의 말에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수 쇼핑을 하며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점심을 먹었다. 폭풍 먹방을 찍는 윤보미를 빤히 바라보던 최태준은 "먹을 때가 제일 예뻐"라고 말해 윤보미를 기분좋게 했다. 윤보미 역시 개인 인터뷰에서 "오빠가 잘 먹는 모습이 좋다고 하는데 진심이겠죠?"라고 물어보며 싫지 않은 기색을 비췄다.


장을 모두 본 두 사람은 총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지 않넘는지를 두고 저녁 식사 내기를 했다. 총 가격은 100만 원이 넘어 최태준이 내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예산이 96만원 밖에 남지 않아 물건을 빼야했다.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물건을 빼 가격을 맞췄다.


집으로 돌아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물어봤다. 윤보미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태준은 자신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해 윤보미를 안심시켰다. 최태준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만큼 그 사람들한테 반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윤보미는 "그런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임자가 있는데 그럴 일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태준은 자신이 드라마에서 애정신이 나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윤보미는 "나는 처음엔 그런 거 신경 안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남편 검색하니까 커피차 선물하는 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당황한 최태준은 우물쭈물했고, 윤보미는 "괜찮다"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패션위크를 나가기 전 함께 운동을 하는 조타, 김진경 커플과 두바이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에릭남, 솔라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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