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뮤직비디오 장면들. 제공│NH미디어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한·중가요제에서 ‘문을 여시오’를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임창정은 베이징 스타파크에서 개최한 한·중가요제에서 발라드 ‘나란 놈이란’을 부를 계획이었다가 ‘문을 여시요’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레퍼토리를 바꿨다.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뮤직비디오 장면. 제공│NH미디어

‘문을 여시오’는 맛깔스러운 보컬과 장난기 넘치는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중독성 강한 노래로, 코믹한 내용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임창정은 ‘문을 여시오’를 부른 후 미쓰에이 수지, 중국의 두춘 등과 함께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개최하는 한·중가요제는 KBS와 CCTV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올해 가요제에는 임창정을 포함해 유키스, 미쓰에이, 에일리, FT아일랜드, B1A4, 시크릿, B.A.P, 서인국, M.I.B, 윙크 등과 봉황전기, 황치산, 양쫑웨이, MIC, 두춘 등 중국 가수들이 참여했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28일 영화 ‘창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