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이서진이 홈쇼핑을 떠나 어촌으로 돌아간다.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해온 KBS2‘어서옵쇼’가 방송 4개월만에 폐지수순에 들어갔다. 강호동의 지상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2개월만에 막을 내린 KBS2 ‘달빛 프린스’ 이후 최단기 폐지다.

지난 5월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 등 톱 MC를 섭외, 스타재능기부 홈쇼핑으로 문을 연 ‘어서옵쇼’는 금요일의 맹주 SBS ‘정글의 법칙’, MBC ‘듀엣가요제’의 선전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케이블 tvN의 간판예능 ‘삼시세끼’ 원년멤버 이서진을 MC로 끌어와 ‘삼시세끼’의 힘을 빼는데는 성공했지만, 반전을 만들지는 못했다. 최근 막을 내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의 ‘삼시세끼-고창편’은 평균 5%의 시청률을 달리며, 시리즈의 명성을 이었다.

이서진은 다음달 15일 방송예정인 ‘삼시세끼-어촌편3’에 에릭, 윤균상과 합류하며 동시간대에서 다시 이동할 예정이다. ‘어서옵쇼’ 출연자 관계자는 “이번 추석파일럿 결과를 보고 정리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 후속 프로그램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 ‘어서옵쇼’는 폐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