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W' 한효주는 이종석, 김의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에서는 1년 전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간 오성무(김의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주(한효주 분)가 살아나면서 오성무는 1년 전 웹툰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오성무에게 진범(한상훈)의 자아가 남아있었던 것. 오성무는 오락가락하며 "내가 한상훈이야"라고 폭주했다.

그렇게 경찰에 체포된 오성무는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려 정신병원에 갖히게 됐다. 그곳에서 간호사를 죽인 오성무는 더이상 삶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오성무는 "오늘 아침에 간호사를 죽였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아픈 짓을 멈추면 소멸하게 된다. 돌아간다 해도 나는 살 수가 없어"며 둘 중에 한 명은 반드시 새드엔딩을 맞게 될 운명이라고 못을 박았다.

강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성무는 다시 무엇인가에 홀린 듯 오연주를 죽이려 했다. 이내 정신이 돌아온 오성무는 "내가 재정신이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다시 잠들었다.

오연주는 오성무를 구하기 위해 웹툰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강철은 "지금 웹툰이 끝나면 둘 중 한 명은 내 곁에 없게 된다"며 모두를 살릴 방법을 간구하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금세 마음이 바뀐 듯 강철은 "당신을 내 가족 사항에서 지우겠다. 이젠 오연주, 당신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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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