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최근 고려시대로 돌아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가 조금씩 주목을 받아가고 있다. '달의 연인'은 현대의 인물 고하진(이지은 분)이 고려시대 여인 해수의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면서 전개되는 타임슬립 작품이다. 이처럼 조선, 고려시대 같이 역사 속 과거로 돌아간 타임슬립 작품은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달의 연인'은 지난 6일까지 극중 강하늘의 부인으로 출연한 박시은이 강하늘과 이지은을 이어 준 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앞으로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달의 연인' 이전에은 어떤 타임슬립 작품이 있었는지. 특히 '타임슬립' 소재가 유행했던 2012년 작품들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 SBS '신의', 고려시대로 돌아간 외과 전공 의사
지난 2012년 8월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는 현대의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김희선 분)가 벌어진 시공간의 틈으로 고려에 간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의 수술 물품을 가지고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유은수는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며 당시 기술로는 치료할 수 없는 병을 고치는 등 '신의'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려 황실 호위부대장 최영(이민호 분)과 사랑에 빠진 유은수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당시 '신의'는 MBC 드라마 '골든 타임'에 시청률에서는 밀렸지만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사극 1위에 오를만큼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 MBC ‘닥터진' 송승헌, 당신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졌어
2012년 주말 밤 시간대에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은 일본작품이 원작인 메디컬 드라마로, 현대의 의사 진혁(송승헌 분)이 타임슬립으로 조선시대 말로 돌아가 의약품과 장비없이 병에 걸린 이들을 치료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진혁은 병에 걸려 죽음의 위기를 맞은 흥선대원군(이범수 분)를 살려내며 조선 후기 역사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켰는가 하면, 자신의 정혼자와 똑같이 닮은 영래 아씨(박민영 분)와 로맨스를 통해 주말 밤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만들었다.

▲ tvN '인현왕후의 남자', 시대를 오간 애절한 로맨스란 이런 것
'웰메이드 판타지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던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조선시대의 '꽃미남'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현대의 드라마 ''新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최희진(유인나 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두 사랑스러운 캐릭터 최희진과 김붕도는 달콤한 '케미'를 자랑하며 실제 역사적 사실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인현왕후의 남자'는 대표적인 타임슬립 작품이 되었고 최근 중국판 '상애천사천녀2'로 리메이크 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 SBS '옥탑방 왕세자', "'타임슬립'으로도 로맨틱 코미디 가능해"
'타임슬립'으로 다루는 이야기가 굳이 진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도 있다.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적절이 섞어 새로운 재미를 안겨줬다.
'옥탑방 왕세자'는 앞선 작품들과 달리 과거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그의 심복 3인방(이민호, 최우식, 정석원)이 현대로 타입슬립해 생활하는 모습으로 코믹하게 그렸다. 이와 함께 이각은 과거에서 환생한 현대의 박하(한지민 분)와 달콤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만들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각 방송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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