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MC 강호동. 스포츠서울DB


“재산환원은 국민과의 약속, 꼭 지킨다.”

국민 MC 강호동이 재산환원과 관련한 일각의 보도에 대해 “재산환원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21일 ‘8시 뉴스’를 통해 “강호동이 2011년 자신의 외식프랜차이즈업체 육칠팔 보유지분과 지분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지만, 1년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를 지키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강호동은 세금탈루로 활동을 중단했던 지난해 4월 ‘육칠팔’ 보유지분 33.3%와 지분 수익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 금액은 약 150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강호동의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건 오해다. 지분환원이 늦어지고 있을 따름이다. 육칠팔은 비상장사기 때문에 지분을 취득하는 사람이 취득세를 내야한다. 이 취득세가 10억원이 넘는다. 이렇다보니 사겠다는 사람이 적어 환원절차가 늦어지고 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절차적으로 기부가 늦어지고 있을뿐 기부에 대한 의지는 여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호동씨의 지분과 지분수익을 기부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 국민과의 약속인만큼 이를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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