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W' 이종석이 한효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W-두 개의 세계(이하 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를 찾아갔다.


이날 강철은 오연주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자신이 약혼자라 말했다.


강철은 "잘 지냈어요?"라며 안부를 물었다. 강철은 "내가 왔다. 내가 오연주씨 세계로 온 거다"라고 말했다.


오연주는 "어떻게요?"라고 물었고 강철은 "내가 살던 세상이, 나만 빼고 다 멈춰버렸다. 그래서 빠져나왔다. 다 버려두고"라며 "왜 나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다. 당신 말대로 주인공이니까 특권인가"라고 자조했다.


강철은 "'W'를 다 보고 왔다. 왜 오연주 씨가 나를 잘 알고 있었는지 알았다. 애독자였으니까"라며 "그때 오연주씨 충고를 듣지 않은 거 후회한다. 진실이 설마 이런 것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당신 말을 들을걸. 오연주씨 그때 침묵이 얼마나 나를 생각한건지 알았다.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나를 배려해줘서 정말 고맙다.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이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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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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