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W’ 이종석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MBC ‘W-두 개의 세계(이하 W)’에서는 오연주(한효주 분)로부터 자신의 정체를 듣게 된 강철(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철은 아버지의 절친 손현석(차광수 분)을 찾아가 최근 자신과 관련된 일들이 모두 ‘맥락이 없다’고 말했다. 트럭 사고부터, 호텔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일이 모두 맥락없이 이어졌던 것. 강철은 오연주를 언급하면서 다른 차원을 떠올렸고, 오연주는 자신에게 선의를 가지고 있지만 적의를 가지고 있는 이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강철은 “오연주는 내 궁금증의 문을 열어줄 열쇠”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강철에게 “사랑해요”라고 뜬금 고백을 하면서 심정 변화를 노렸던 오연주는 윤소희(정유진 분)의 계략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붙잡힌 오연주는 신원 등을 묻는 질문에 “모른다”로 일관했고, 이로 인해 수사는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오연주는 도주의 위험이 있어 구치소에 수감되는 상황에 놓였다. 강철은 오연주를 사지로 몰아넣은 정유진을 비난하면서 비서직에서 해고했다.


구치소에 찾아온 강철에게 오연주는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과거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일을 언급한 강철은 오연주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오연주는 강철이 불행해질 것이라면서 말하려 하지 않았지만 결국 강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강철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자 오연주는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웹툰 세계 속에서는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현실에서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만 지나있었다.


오연주가 사라지자 웹툰 세계는 혼돈에 빠졌다. 자신이 만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철도 혼란에 빠졌다. 그는 오연주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그가 한 말이 그동안 있었던 매락이 없던 일들을 설명해주는 것을 알고 흔들렸다. 이때 웹툰 세계가 멈췄고, 강철 혼자서만 움직일 수 있었다. 현실세계에서 웹툰을 마무리하려 했던 오연주는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다시 웹툰 세계로 빨려들어갔다.


한편, MBC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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