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게 바로 ‘발연기’ 논란이다.


최근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하나 둘, 성공을 거두며 ‘발연기’ 논란은 어느정도 줄어들었지만 인기를 등에 업은 아이돌의 연기 도전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곱지만은 않다. 그 점에서 오늘(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JTBC ‘청춘시대’의 한승연과 류화영 역시 부담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전 다른 ‘연기돌’보다는 논란에서 한 발 비켜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선 작품들에서 이미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한승연과 류화영이기에 ‘청춘시대’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승연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순(유아인 분)의 관심을 끄는 최무수리 역을 맡아 무난한 정극 데뷔를 마쳤다. 이후 SBS Plus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기타와 핫팬츠’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류화영 역시 SBS 드라마 ‘엄마의 선택’, KBS2 드라마 ‘옥이네’, tvN드라마 ‘구여친클럽’,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다년간 활동으로 연기력을 쌓은 두 사람은 이번 ‘청춘시대’에서 적어도 ‘발연기’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한승연과 류화영이 ‘청춘시대’를 통해 그동안 쌓은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 여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