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가정 폭력으로 소송 중인 가운데 과거 엠버 허드의 가정 폭력 혐의를 들고 나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닷컴'은 "엠버 허드가 2009년 9월 14일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에서 전 동성연인 타샤 반 리를 폭행한 혐의로 검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엠버 허드는 시애틀 법원에 가정 폭력 혐의로 출두했다. 엠버 허드는 연인 반 리를 잡고 팔 등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3월 타샤 반 리와 결혼식을 올린 엠버 허드는 캘리포니아에서 동성 부부를 인정받았다. 엠버 허드의 타샤 반 리에 대한 폭행은 가정 폭력으로 간주된다.


검사는 엠버 허드를 기소하지 않는 대신 2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문제를 일으키면 다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엠버 허드의 7년 전 폭행 사실은 조니 뎁 측의 증거로 법원에 제출될 전망이다. 조니 뎁 측은 당시 현장을 담은 녹음 파일 등을 증거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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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매체 '피플'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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