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조진웅이 배역에 따라 운명이 바뀐 스타 1위로 꼽혔다.


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배역 전쟁의 승자와 패자, 스타들의 엇갈린 운빨 캐스팅'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조진웅이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역을 놓칠 뻔한 사실이 밝혀졌다.


처음 조진웅은 "저는 사실 시나리오를 못 봤다. 무전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는 소리에 안 한다고 했다"면서 "별로 공감이 안 갔다"라고 '시그널'을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시그널의 김우석 감독이 찾아가 조진웅의 마음을 돌려놨다고 한다. 그가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것은 '시그널'의 명대사 때문이었다고.


이에 대해 조진웅은 "'뭔가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시 조진웅은 영화 '사냥'과 겹친 살인적인 스케줄임에도 이재한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 결과, 올해 영화 3편과 드라마 1편을 소화할 예정인 대세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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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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