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파주에 착공될 명필름영화학교 및 사옥 조감도.

명필름문화재단이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가 29일 신입생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이번 명필름영화학교가 발표한 입학 전형에 따르면, 명필름영화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국적,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제한 없이 2014년 10월 1일 부터 8일 까지 명필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지원서 및 추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명필름영화학교의 서정일 전임교수는 “연출 전공의 경우, 시나리오와 작품 계획서를 심사에 있어 가장 큰 비중으로 고려할 것이며, 그 밖의 전공자들은 자기소개가 담긴 입학지원서를 충실히 작성해주길 바란다”고 심사의 주안점을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합격자에 한해 2014년 11월 17일 부터 21일 까지 면접이 이뤄지며, 2014년 12월 5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15년 1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후 2월 2일에 입학식을 치를 예정이다.

명필름문화재단의 김상헌 상임이사는 “지난해 명필름영화학교 설립 계획 발표 이후 입학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신입생 선발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입학을 희망하는 분들께 충분한 준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입학전형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수진으로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나현(시나리오), 정지영·이준익·이용주(연출), 김동원(다큐멘터리), 심재명·이은(제작), 문소리·권해효(연기), 조화성(미술), 김우형(촬영), 임재영(조명), 신재명(무술), 신재호(특수분장), 정도안(특수효과), 장성호(특수시각효과), 김상범(편집), 김석원(사운드) 등이 객원교수로 나설 예정이다.

명필름영화학교는 영화제작과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영화인 육성기관으로, 입학 후 첫 1년은 4쿼터의 정규수업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준비하며, 다음 1년은 제작 및 완성에 매진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장편 극영화 연출 2인, 다큐멘터리 연출 1인, 제작 1인, 연기 2인을 비롯 촬영, 미술, 편집, 사운드 각 1인으로 총 10명의 신입생을 매년 선발하며 작품 제작비는 물론 학비, 기숙사를 포함한 숙식 등을 무상 제공한다.

명필름영화학교 입학의 상세한 정보는 명필름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ungfil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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