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 커플이 소라넷에 출처를 둔 사진에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는 "우리 배우와 관계가 없는 루머"라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89 측도 "해당 사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의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다. 이를 본 몇몇 네티즌들이 해당 사진 속 인물이 가인 주지훈 커플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7월 불법 음란 사이트 소라넷에 게재된 일반인 여성의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게시물을 올린 게시자 역시 해당 여성을 "가인 닮은"이라고 지칭하며 글을 적었다. 때문에 주지훈 가인 커플은 사이버 루머의 애꿎은 피해자가 된 것이다.


한편, 소라넷은 각종 성범죄 및 사회 문제를 야기하며 사회의 악으로 분류됐다. 이에 경찰은 최근 소라넷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폐쇄했다. 당시 경찰은 사이트 광고주와 카페운영진, 사이트에서 도박을 벌인 회원 등 관계자 62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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