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엠블렘)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내셔널리그의 시즌 초반 선두권 판도를 가늠할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디펜딩챔피언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대전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2라운드에서 나란히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당겼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전코레일은 지난해 4강 입성에 실패했지만 올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통의 강호인 울산미포조선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울산미포조선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5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 승점 쌓기가 중요하다.

3라운드에서는 유일한 2연패 팀인 용인시청의 첫 승점 도전도 관심거리다. 용인시청은 개막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주목받았지만 개막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용인시청은 2일 오후 3시 용인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편 김해시청과 강릉시청의 맞대결이 열리는 김해종합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문해 내셔널리그를 응원할 예정이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