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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지 ‘루오모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와 신곡에서 함께 한다고 밝힌 가수 싸이.제공|YG엔터테인먼트


‘월드스타’ 싸이(36)가 미국 유명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와 신곡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미국 빌보드지 인터넷판은 최근 싸이가 이탈리아의 남성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싸이가 신곡에서 에어로스미스의 타일러와 한 팀을 이룬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루오모 보그’의 10월호 표지모델로도 화제가 됐다.

싸이는 이 인터뷰에서 “중학교 시절 에어로스미스가 ‘크레이지(Crazy)’, 혹은 ‘어메이징(Amazing)’을 부르는 것을 보고 정말로 울었다”며 “그들은 내 인생의 롤모델이었는데 지금 나는 스티븐 타일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빠르면 오는 11월 신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미국 아티스트와 많은 교류를 나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싸이와 타일러는 지난 5월 싱가포르서 열린 ‘소셜스타어워즈’에 참석해 각각 무대에 섰으며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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