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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힐링 여행지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먹방 여행’이란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흑돼지, 고기국수, 갈치조림 등 제주도 곳곳 맛집을 찾아 헤매다 여행이 끝나 집으로 돌아갈 때쯤 되면 꼭 들르게 되는 필수코스가 바로 시장으로 동문재래시장, 서귀포 올레시장 등이 대표적이다.
“어서옵서예~”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제주도 시장 구경 재미가 만만치 않은데 요즘 이곳 시장에서 제주도 대표 특산물로 떠오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오메기떡’이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제주오메기떡은 제주의 전통 향토 음식 중 하나로 찹쌀의 쫀득함에 달콤, 고소한 팥 앙금을 듬뿍 묻혀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서귀포 올레시장에 위치한 제주오메기떡맛집 ‘할머니떡집’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으로 이번 ‘2016 소비자만족대상’에 그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서울이 주관하는 ‘소비자 만족대상’은 사회 전반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에 대해 서비스 만족도 및 시장 활성화 기여 등을 중점 평가해 업체를 선정, 시상한다.
제주도에서 3대째 전통의 맛을 이어온 올레시장의 할머니 떡집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으로 오랜 세월만큼이나 깊은 맛과 정성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오메기떡으로 명성높은 할머니떡집은 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떡을 사가는 것은 물론이고 집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전화로 택배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떡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 하나를 대표가 직접 나서 관리할 정도로 철저한 정성이 더해져 3대째 이어온 전통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 떡집의 손현이 대표는 “제주도를 찾아온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떠나서도 잊지 못할 맛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석대로 빚어진 오메기떡을 정성으로 대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채승룡기자 ssi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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