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강용석 전 의원이 용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향한 돌직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문재인은 국회의원 된 지 이제 3년이다"며 운을 띄운 뒤,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을 몇 년 했다고 하더라도 프로 정치인들이 보기에 그것을 정치 경력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치 경력이 일천하다"고 주장하며, "솔직히 나보다도 정치 경력이 짧다" 라는 발언을 해 MC 김구라와 이철희 소장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강용석 용산 출마와 관련해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절대 불가"라며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복당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으며,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중 최근에는 한 여성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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