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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29·브라질)의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다. AC밀란 구단도 이적 협상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인정해 올겨울 팀과 이별이 유력하다.
지난해 여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그는 18경기 3골에 그쳤다. AC밀란 구단은 어느덧 서른 줄을 바라보는 아드리아누를 기다리기보다 고액 이적료로 타 리그에 넘기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듯하다. AC밀란 구단은 ‘아드리아누와 관련해 현재 몇몇 팀과 이적 협상 중’이라고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팀은 밝히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은 ‘아드리아누 이적과 관련해 AC밀란이 협상을 벌이는 팀은 중국 베이징 궈안’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궈안의 새 감독인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아드리아누 영입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아드리아누의 에이전트도 선수의 중국행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이적료는 최소 1300만 유로(약 171억 원)에서 최대 1500만 유로(약 197억원)으로 알려졌다. AC밀란 입장으로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액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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