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논란' 류근찬, 알고 보니 KBS 앵커 출신? '충격'


[스포츠서울] KBS 뉴스 앵커 출신 류근찬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을 맹비난하면서 그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 전 의원은 11일 본인의 트위터에 '안철수는 시집 안 간 처녀 땐 신선해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2~3번 시집갔다가 과수가 된 걸레가 (돼)버렸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 누구와 결혼한들 무슨 관심이 있고 정체성이 확실하겠냐. 불안한 출발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 인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냐'며 '안철수가 헌 인물이 돼버렸는데 새 인물이 몰려들 턱이 없다. '걸레들의 행진'.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맹비난했다.


KBS 앵커 출신 류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의원을 지낸 의원이다. 지난 2013년 11월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자유선진당 전신) 합당에 반발해 선진통일당을 탈당한 바 있다.


당시 류 전 의원은 "새누리당 정권 연장을 위해 거기에 들어가서 부역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끄는 신민당의 공동 부대표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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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처녀, 과부, 걸레 등 지나치게 여성 비하적 표현을 사용하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류 의원은 관련 글을 삭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류근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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