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오르꺼러


[스포츠서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찜찜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더욱 더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후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진행된 '로드FC 027'에서는 김재훈과 중국의 아오르꺼러의 경기가 펼쳐졌다.


계체 전 부터 이미 앙숙으로 여겨진 김재훈과 아오르꺼러는 147k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지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로에게 거친 말과 조롱 섞인 제스쳐를 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경기는 단 24초 만에 아오르꺼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재훈은 경기시작전부터 펀치를 주고 받았지만 이내 밀렸고, 파운딩을 버티지 못했다. 파운딩으로 압도한 아오르꺼러는 주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김재훈을 공격하는 최악의 비매너 행동을 했다.


허브 딘 심판이 말렸음에도 멈추지 않은 아오르꺼러는 세컨을 보던 권아솔이 항의하자 권아솔마저 때릴 기세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최홍만은 이날 경기에서 루오췐자오를 상대로 1라운드 상대의 경기 포기로 승리를 챙겼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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