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스포츠서울] 배우 정우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우는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신인시절 새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번에 주인공이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우는 이어 "그런데 영화 제작발표회에 기자들도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촬영이 시작돼서 그냥 연기했다"며 "출연료로 300만 원을 받았지만 감독의 무리한 연기 요구에 무술 감독도 없이 실제 같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우는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 후 촬영이 정지되고 감독으로부터 '네가 인지도가 약해 주연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몇 달 뒤 그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로 보도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정우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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