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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조보아가 완벽 비율과 안정된 연기로 ‘주말여신’으로 떠올랐다.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쫀득한 줄거리로 시청률 30%를 돌파, 주말시청률 1위로 안착한 가운데, 조보아가 새롭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는 전국기준 31.7%를 기록, 지난 방송분 보다 6.5%P 상승했다.
장채리 역을 맡은 조보아는 귀여운 질투의 화신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눈물의 여왕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 ‘표정부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남편 형순(최태준)의 부축을 받는 여성을 노골적으로 질투하며 분노하는가 하면, 거짓임신이었음을 천연덕스럽게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오는 과정에서 눈물을 쏟아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손색이 없었던 것.
무엇보다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새로운 신예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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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인 조보아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했다. 수 백번의 오디션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으며, 완벽한 몸매비율로 공개된 패션화보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보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관계자는 “조보아는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거친 배우다. 연기 외 재능이 많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스크린과 달리 주말 안방극장은 여배우들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보아 외 MBC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선 본격적으로 백진희와 박세영이 선인과 악인의 상반된 캐릭터를, SBS드라마 ‘애인있어요’는 1인 2역의 김현주가 각각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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