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스포츠서울] 개그맨 이혁재가 억대 사기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이혁재 가족의 방송에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26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이혁재 가족의 사춘기 고발 카메라가 그려졌다.


이날 이혁재는 "큰 애가 사춘기가 온 거 같다. 이 친구가 마을 할 줄 아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혁재의 큰 아들 태연은 "초등학교 때는 PC방이라는 신세계에 눈을 떠서 그런 거다. 요즘은 짜증도 안 낸다. 사춘기는 아닌 거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켜보던 이혁재 아내는 "큰 아들은 내향적이고 자기표현을 안 하는데, 둘째는 개구쟁이고 외향적이다. 그런데 집안의 큰 어려움을 겪고 나서 둘이 성격이 비슷하게 과묵해진 거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아버지가 애들 입을 막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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