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스포츠서울]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 비리 폭로 후 몸싸움을 벌이다 쌍방 혐의로 기소를 당한 가운데 과거 영화 속 19禁 대사가 눈길을 끈다.
김부선은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를 유혹하는 분식집 아줌마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영화에서 현수 역을 맡은 권상우는 짝사랑에 힘겨워 하며 평소 친구들과 즐겨 가던 분식집을 찾는다. 단둘이 마주 앉은 장면에서 김부선은 "선풍기 좀 틀고 올게"라며 자리를 뜬다. 이내 자리로 돌아온 김부선은 "왜 이렇게 덥냐"며 자신의 윗도리를 벗고 권상우를 유혹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부선은 대뜸 권상우의 허벅지를 쓰다 듬으며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강렬한 유혹을 시작하더니, "현수야, 이것 좀 만져봐"라며 권상우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며 권상우에게 치명타를 날렸다.
당시 김부선의 파격적인 연기와 더불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관객수 31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해 9월 열린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해 난방비 관련 문제로 말다툼하다 몸싸움을 벌여 서로에게 상해를 입혔다. 결국 두 사람은 쌍방 상해혐의로 기소 상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포스터,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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