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강주은이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한 가운데 강주은의 과거 말실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JTBC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에서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캐나다 출신인 강주은에게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했던 실수 같은 것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있다. 한국에 와서 보니까 여자분들을 안 좋게 호칭하는 '년'이라는 단어가 있더라. 좋지 않은 호칭인 것 같아서 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그러던 어느 날 결혼한 여자를 일컫는 '유부녀'라는 말이 내겐 '유부년'이라고 들렸다. 저럴 때는 '년'을 써도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공적인 자리에서 나 역시 날 소개할 때 '강주은입니다. 저는 유부년이에요'라고 했다. 정말 깜짝 놀라시더라"라고 사연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 공적인 자리가 생방송이었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과 최민수가 출연한 TV 조선 '엄마가 뭐길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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